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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스 토크

COSMO BOOK CAMPING 기간동안 일상 속에서도 영감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열정적으로 탐험하며 단단한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한 크리에터들을 소개합니다. '크리에이터스 토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취향과 세계를 넓혀가는 이들이 직접 출간한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일상의 창조적 에너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서재우 작가 (<TRASH> 저자, 매거진B 에디터)

10월 5일(토) 18시 - 19시30분

첫 번째 크리에이터스 토크에 함께한 크리에이터는 <TRASH>의 저자 서재우입니다.
2019년 여름, 서재우 작가는 3년간의 여행을 기록한 사진집 <TRASH>를 출간했습니다. 의미를 입지 못해 버려질 뻔한, '잠자고 있던 무수히 많은 사진들을 재편집하고 재가공해 한 권으로 요란하게 담았다'고 합니다. 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책이 되었죠. 매거진B의 에디터이기도 한 서재우 작가는 왜, 그리고 어떻게 <TRASH>를 만들었을까요?
서재우 작가와 함께 일상에서 영감을 탐험하는 방식, 여행의 사소한 순간에서 의미를 건져올리는 방식, 내일을 사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태재 작가 (<스무스> 저자)

10월 13일(일) 12시 - 13시30분

두 번째 크리에이터스 토크에 함께한 크리에이터는 <스무스>의 저자 태재입니다.
태재 작가는 2014년, 시집 <애정놀음>을 시작으로 독립출판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다섯편의 책에 이어 올해 신간 <스무스>를 출간했습니다. <스무스>는 물 공포증이 있던 저자가 본인만의 의지로 극복하고 취미로 수영을 하게 된 10개월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태재 작가는 책에서 ‘나는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라는 선입견의 문장을 ‘나는 수영을 배울 수 있는 사람이야’로 다듬었다고 말합니다.
태재 작가와 함께 마음 속 깊이 내재되어 있던 선입견을 꺼내 다듬은 과정의 이야기, 불가능했던 일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워지기까지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조퇴계 편집장 (브로드컬리 매거진 편집장)

10월 13일(일) 14시 - 15시30분

세 번째 크리에이터스 토크에 함께힌 크리에이터는 <브로드컬리> 매거진의 조퇴계 편집장입니다.
조퇴계 편집장은 2016년 2월부터 로컬숍 연구 잡지인 <브로드컬리> 매거진을 만들고 있습니다. 증권사를 다니면서 출퇴근길 종종 찾던 단골 카페들이 없어지는 걸 보고 로컬의 가게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서울의 3년 이하 가게들의 주인을 만나고 인터뷰한 내용을 엮어 <브로드컬리> 창간호를 출간했습니다. 서울의 3년 이하 빵집과 서점에 이어 제주도로 이주한 사람들의 가게들을 다뤘고, 최근에는 '서울의 3년 이하 퇴사자의 가게들'을 출간했습니다.
"자영업은 구덩이에 가까워서 실제 구덩이에 뛰어 들어가 자신이 예쁜 집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거든요. 구덩이의 깊이와 모양새를 볼 수 있는 잡지가 됐으면 해요." 조퇴계 편집장의 한 인터뷰에서 엿볼 수 있듯, 브로드컬리 매거진에는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의 낭만적인 모습보다는 하나의 가게가 탄생하기까지의 세세한 과정과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에 대한 행복과 그 행복을 누리기까지의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값진 일인지 보여줍니다.
이 시대의 도시 생활을 바라보는 조퇴계 편집장의 시선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퇴사 후 '자영업'의 길로 도전한 조퇴계 편집장의 이야기부터 수 많은 도전자들의 고민을 듣고, 쓰고, 읽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정혜윤 작가 (<퇴사는 여행>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코니 아일랜드> 저자)

10월 19일(토) 14시 - 15시30분

네 번째 크리에이터스 토크에 함께한 크리에이터는 <퇴사는 여행>의 저자 정혜윤입니다.
정혜윤 작가는 8년간 다섯 번의 퇴사를 하며 여행과 일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퇴사는 여행>은 다섯 번째 회사를 퇴사한 후, 1년 동안 전 세계를 여행하며 기록한 일과 삶, 그리고 여행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행을 통해 만난 다양한 삶의 방식, 일에 대한 편견과 스스로에 대한 한계를 깨는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정혜윤 작가와 함께 나도 몰랐던 나를 찾는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양한 삶의 모습을 가진 사람들을 마주하며 자기만의 세계를 더욱 단단하게, 그리고 또 자유로이 구축한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이 함께해주었습니다.
손현 작가 (<모터사이클로 유라시아> 저자, 매거진B 에디터)

10월 19일(토) 16시 - 17시30분

다섯 번째 크리에이터스 토크에 함께힌 크리에이터는 <모터사이클로 유라시아>의 저자 손현입니다.
손현 작가는 플랜트 엔지니어 회사를 다니다가 5년째 되던 해에 그만두고 모터사이클 여행을 떠났습니다. 16개국 52개 도시 2만 6000km을 모터사이클로 유랑하며 경험하고 느끼고 사유한 순간들을 모아 <모터사이클로 유라시아> 라는 책을 썼습니다. 험난한 여정의 '불안'과,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즐거운 풍경, 여행의 위기와 극복의 순간을 모두 담았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와 PUBLY를 거쳐 매거진B에서 에디터로 일을 하고 있는 그는 최근 <잡스 에디터: 좋아하는 것으로부터 좋은 것을 골라내는 사람> 이라는 책을 기획했습니다. '글'을 쓰고 만지는 일을 넘어 읽는 이로 하여금 영감과 에너지를 얻고 다시금 일상을 살아가게 하는 이야기를 발굴합니다.
손현 작가와 함께 일상 속 비일상적 순간들에서 이야기를 건져올리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홀로 불현듯 떠나는 여행을 꿈꾸시는 분들, 무모해보이지만 언젠가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으신 분들, 익숙한 것에서 낯선 것들을 발견해 내고 나만의 이야기를 건져올리고 싶으신 분들이 함께해주었습니다.